[보도자료] 창립총회 - 일터건강을 지키는 직업환경의학과의사회
‘일터건강을 지키는 직업환경의학과 의사회(약칭 직업환경의사회)’가 2017년 2월 4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새롭게 출발하였다.
2017년 2월3일, 4일 양일간 가톨릭청년회관 다리에서는 노동자 건강권포럼(일과건강,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주최)이 열렸다. 이 포럼에서 ‘직업환경의학과 의사 사용법‘이라는 세션을 열어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가 자주 시행하는 직무와 위험 소통(risk communication) 에 대해 발표, 토론한 후 총회가 실시되었다. 세션발표에서 전문의 강충원(직업환경의사회 회장)은 노동자의 건강권을 지키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전문의로서의 역할과 조직의 필요성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이후로 강희태 전문의의 ’보건관리위탁기관 의사, 업무적합성 평가, 업무관련성 평가 활용하기‘, 추상효 전문의의 ’특수 건강 진단(야간근무) 길라잡이‘, 류현철 전문의의 ’위험한 한국 사회, 직업환경의학과 위험소통‘이라는 주제가 이어졌다. 이 세션 발표를 통해 다소 타 전문의학 분야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직업환경의학과 의사의 직능을 이해하고, 이후 이뤄진 토론에서 각 산업보건인력, 노동계 참석자와의 토론 시간을 가졌다.
직업환경의학과는 1996년 “산업의학과”로 시작해서 2000년 첫 수련전문의 9명을 배출하였고, 2011년 “직업환경의학과”로 명칭을 바꾸었다. 현재 전국 약 10만명의 의사 중 약 700여명의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가 활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직업환경의학회가 1996년부터 존재하나 학술적인 기능이 크고, 현장에서 활동하며 확인하는 제도와 현실 사이의 간극, 정책 제안 과정에서의 다각적 접근을 하기에 부족한 점이 많다는 자정 의식을 바탕으로, 현실적 고민을 통해 노동자의 건강과 일터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직업환경의학과 의사회를 창립하는 배경이 되었다.
총회에는 직업환경의학과 의사회 회원 66명 중 18명(불참 4, 참석 18, 위임44)이 참석하였다.
이날 총회에서 승인된 회칙에 따르면 의사회의 목적은 “1. 회원 상호간, 지역간의 연대와 협동을 통하여 전문가적 독립성을 지키고, 지식과 기술향상을 한다. 2. 일터건강의 문제에 대하여 노사정과 대한직업환경의학회 및 직업건강전문가 직군들 간의 교류와 협력을 한다. 3. 일터건강영역에서의 건강형평을 위한 정책제안과 제도개선 노력을 통해 노동자건강을 증진한다.” 이다.
대상 회원은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이며, 조직은 이들 중 선출된 이사회(회장)와 운영위원회(부회장), 6개 지부대표, 사무국과 의사회의 목적에 맞는 사업부로 구성된다.
- 대외홍보부 홍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