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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규폐증 앓아온 남아공 금광노동자들, 50년만에 손해배상 받는다




경향신문의 글을 옮깁니다. 

요약 내용은 남아공에도 규폐증은 있다(당연히!). 남아공은 1960년 후반부터 금광 산업에 의해 성장했고, 특히 흑인 광산 노동자를 착취하여 이뤄져 왔다. 2016년 5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고등법원이 광부들의 집단 소송을 인정하였으며, 집단적 손해 보상으로 총 4000억원의 손해 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남아공의 드리엔타인 광산에서 매몰사고로 7명의 안타까운 죽음이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산업재해보상의 역사에서도 광산 근로자는 매우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고 광부의 진폐법이 산재보상법에 우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광산 근로자들의 규폐증, 만성 폐쇄성 폐질환, 소음, 진동으로 인한 질환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50년이 넘는 세월동안 그 고통을 오롯이 개인의 질병으로 떠안았을 남아공 사람들 뿐 아니라, 통일이 된다면 맞닥뜨리게 될 북한 어느곳의 노동자들이 생각나는 기사였습니다. 


 - 일터건강을 지키는 직업환경의학과 의사회

원문보기:

http://v.media.daum.net/v/20180507060150303#none






규폐증 앓아온 남아공 금광노동자들, 50년만에 손해배상 받는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광산 회사들이 중증 폐 질환을 얻은 전직 광부들에게 총 4000억 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중략)

남아공 광산회사들과 광부들이 집단적 손해배상에 합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앵글로 아메리칸'을 비롯한 6개 광산 회사는 지난 3일(현지시간) "중증 폐질환을 얻은 광부들의 피해보상을 위해 50억 남아공란드(약 4276억원)규모의 기금을 조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고 eNCA 등 현지매체가 전했다. 잠재적 청구인이 수만에서 수십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남아공 뿐 아니라 인접 아프리카 국가에서도 광부들이 유입됬다. 


2016년 5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고등법원이 광부들의 집단 소송을 인정하였으며, 집단적 손해 보상으로 총 4000억원의 손해 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하였다. 


(중략)


지난해 남아공 금광에서 사망한 사람이 88명이었으며, 2016년 73명에서 늘어난 수치라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