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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환경일보]환경호르몬, 성장기 어린이 더 위험

일과 건강 웹진 을 보다가 유용한 정보가 있어서 옮깁니다(http://safedu.org/news1/120015)

원본을 보시면 좋습니다. 출처: (http://www.hkb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8894)


 지난해 말 국립환경과학원의 제3기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 결과 대표적인 환경호르몬 물질이자 아이들의 성장에 유해하다고 알려진 프탈레이트와 비스페놀A 등이 연령대가 낮을수록 농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영유아가 성인보다 2~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액체괴물, 핑커페인트, 클레이 등 어린이 용품에서 유해물질(붕소, 가습기살균제물질, 프탈레이트, 포름알데히드 등)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되는가 하면 번복된 리콜조치에도 다수의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아이들이 사용하는 농구공에서 기준치의 9배에 달하는 납과 기준치의 60배를 초과하는 DEHP가 검출됐다는 지적과 함께 어린이 용품 유해물질 관리가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생후 1년간 독성물질에 매우 민감

성인과 비교해 단위 체중당 더 많이 먹고, 마시고, 호흡하기 때문에 환경오염에 더 많이 노출되기 때문”

실제로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공기를 2.3배 더 많이 흡수하며, 물은 4.8배, 음식은 6.1배 흡수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국립환경과학원의 ‘제3기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 결과 어린이들의 성장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진 프탈레이트와 비스페놀A 등이 연령대가 낮을수록 농도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영유아는 성인보다 2~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미국과 캐나다는 국내에서 관리하는 프탈레이트 가소제 6종뿐만 아니라 4종(DIBP, DPENP, DHEXP, DCHP)을 추가해 규제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재질별・성상별로 관리기준을 차등화해서 관리하고 있다. 일반 완제품의 경우 가소제에 4종의 프탈레이트가 0.1% 이상 포함된 경우 시장 출시가 금지된다.

완구 및 육아용품은 더 강력하다. 가소제에 프탈레이트 6종에 대해 0.1% 이상 사용할 수 없도록 했고 이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를 함유한 어린이제품과 장난감의 생산 및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환경부‧산업자원부 관리 이원화

입에 넣어 사용하는 용도도 아닌 어린이용 제품은 프탈레이트 가소제(6종)의 총합이 0.1%를 초과하더라도 경고 표시만 넣으면 얼마든지 시중에 판매할 수 있다.

노동환경건강연구소 김신범 부소장은 한발 더 나아가 “어린이가 사용하거나, 제품 내 화학물질에 어린이가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면, 이러한 노출시나리오에 대해 위해성평가를 의무화 해야 한다”며 “제품 제조·수입업자가 화학물질 노출 대상에 어린이가 있는지를 판단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농구공에서 납 2936㏙ 검출

발암물질없는사회만들기국민행동 8개의 농구공 중 2개 제품에서는 각각 납 1536㏙, 2936㏙이, 2개 제품에서는 카드뮴 98㏙과 154㏙ 검출됐다